‘크라우드웍스’ 신규상장 직후 상한가...네이버에 AI 데이터 솔루션 제공 부각 [오늘 이 종목]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8. 31. 11: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
487개의 고객사, 52만명 이상의 ‘데이터 라벨러’ 보유
크라우드웍스 로고.
AI(인공지능)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8월 31일 상장 직후 상한가를 쳤다.

크라우드웍스는 IT 기업부터 금융사까지 487개의 기업에 AI 관련 데이터 솔루션 제공하는 회사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돼 지금까지 네이버 50여개 팀과 협력해왔는데, 네이버 하이퍼 클로바(Hyper Clova), 번역기 파파고(Papago)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KT, 삼성, LG, 우리은행, 카카오뱅크(카카오 페이) 등 굵직한 기업들과 금융사 데이터 처리 향상을 위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은 ‘데이터 라벨링’이다. AI(인공지능)이 사물, 문서, 영상 등을 보고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도록 학습하게 하는 데이터 처리 과정이다. 그리고 AI가 데이터 라벨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데이터 라벨러’인데, ‘크라우드웍스’에는 52만명의 ‘데이터 라벨러’가 있다. 대규모 데이터 라벨링이 가능한 ‘크라우드웍스’는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네이버로부터 투자받고 꾸준히 성장해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크라우드웍스’는 B2B(Business to Business) 비중이 매출 채널 절반 이상이며 2022년 매출 12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이석영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 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주”로 칭하며 “데이터 라벨링은 의료산업, 자율주행, LLM(거대언어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AI 데이터 산업 시장에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크라우드웍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소은 인턴기자]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