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강진군, 남해안글로벌관광벨트 사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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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를 중심으로 경남, 부산, 광주, 울산이 함께 추진하는 남해안글로벌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이 강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관 병영면 이장단장은 지방하천인 병영천 좌우로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음에도 하천폭이 좁다며 정비를 요구해, 강진군이 일부 사업비를 부담하고 전남도에 건의하면 더 빨리 추진할 수 있다며,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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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31일 오전 강진제1실내체육관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보미 군의장 및 군의원, 차영수‧김주웅 도의원, 이병삼 강진교육장, 최기정 소방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강진군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강진군은 방문객 수가 점차 감소추세인 가우도를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야간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키로하고 총 사업비 35억 원 중 5억 원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내년부터 1단계 사업이 추진되는 80억 원 규모의 남부권 광광개발사업에 포함됐다며, 도비 5억 원은 다른 필요 사업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관 병영면 이장단장은 지방하천인 병영천 좌우로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음에도 하천폭이 좁다며 정비를 요구해, 강진군이 일부 사업비를 부담하고 전남도에 건의하면 더 빨리 추진할 수 있다며,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진원 군수는 병영을 가로지르는 병영천을 재해대비가 아니라 생태관광 형태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
강영석 강진군 관광택시협회장은 총사업비 330억 원이 투입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사업에 강진군을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법오 무위사 주지스님은 조선 초기에 개최된 천년고찰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를 복원하고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수륙대재 행사비의 정례적 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강진산단 입주업체의 직원 생활관 부족 해소를 위한 지원 건의에 대해 1만 원 주택, 청년주택 확대 보급을 약속했으며, 작천면 이장단장의 까치내재 터널 조기 준공 건의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준공 예정이지만, 조기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용수 재경 강진군향우회장은 국도 23호선인 강진~마량 약 25㎞구간의 4차선 확장 건의에는 국토부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강진군, 완도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동면 수국재배 농민의 지역특화형 인재 공모사업에 강진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강진군과 협의해 꼭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인 강진항운노조 위원장은 250억 원의 국비를 들여 지난 2016년 3월 강진항이 완공됐지만, 7년 이상 방치돼 있다며, 항로 주변 어업 면허지 연장을 불허해 항로를 확보하고, 보상 필요시 보상금 지급 방안을 마련해 강진 마량~제주를 잇는 강진항의 화물선 재취항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전남도와 강진군이 1억5000만 원을 들여 올 9월 용역을 발주했다, 해양 레저 등 다른 대안을 찾아 연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방항은 화물선만 취항할수 있다며, 마량항과 연계해 국가항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문화원 건립 요청에 대해서는 강진군이 지원하면 나머지를 전남도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강진군이 전남도의 중심, 강진군이 발전해야 전남이 발전한다”며 “강진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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