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내년도 예산 편성 힘입어 수출 드라이브 총력 추진

임은석 2023. 8.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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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내년도 예산이 4646억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1달러라도 더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내년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2024년은 수출 플러스 전환과 수출구조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무역·투자유치 관련 예산이 확대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출과 외국인투자유치 최전선에서 우리 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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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시회·수출바우처·무역사절단 등 주요사업 확대
원전·바이오 등 수출품목 육성…디지털무역 지원 강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경.ⓒ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내년도 예산이 4646억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1달러라도 더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내년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와 수출바우처 사업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CES 등 외국에서 개최되는 유명 전시회에 우리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예산은 올해 316억원에서 내년 393억원으로 77억원 늘었다.

특히 기업당 지원 한도를 중점으로 증액한 것은 수출 업계의 숙원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기업에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해 90억원 늘어난 566억원이 편성됐다.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도 증가했다. KOTRA는 이를 통해 원전, 바이오, 서비스 등 새로운 수출 품목을 육성하고, 인도, 아세안 등 수출 유망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주요 거점 도시에 ‘디지털무역 종합지원센터’를 9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한다.

KOTRA가 전 세계에 운영 중인 해외무역관을 우리 기업과 유관기관에 개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예산이 확대된 점도 눈길을 끈다. KOTRA는 수출기업이 해외 출장 업무를 볼 때 해외무역관 회의실과 업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열린무역관'을 확대 운영하고 현장 정보가 풍부한 주재 직원과의 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또한 수출지원 기관이 해외에 직원을 파견할 때 KOTRA 해외무역관에 함께 근무하며 협력하는 '해외 원루프'도 확대하기로 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2024년은 수출 플러스 전환과 수출구조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무역·투자유치 관련 예산이 확대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출과 외국인투자유치 최전선에서 우리 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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