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는 이탈리아 스타일?…제노아 이어 인테르도 접촉

조효종 기자 2023. 8. 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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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밀란이 토트넘홋스퍼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 영입을 검토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31일(한국시간) "인테르는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이라며 후보군에는 은돔벨레도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토트넘이 은돔벨레에게 거는 기대치가 상당했고,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69억 원) 이상을 지불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 "인테르가 토트넘에 은돔벨레 임대 영입 조건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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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기 은돔벨레(당시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인테르밀란이 토트넘홋스퍼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 영입을 검토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31일(한국시간) "인테르는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이라며 후보군에는 은돔벨레도 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랭피크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이 은돔벨레에게 거는 기대치가 상당했고,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69억 원) 이상을 지불했다. 지금까지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1위 기록이다.


하지만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유의 불성실한 플레이로 점차 전력에서 제외되기 시작했다. 2021년 상반기까지 두 시즌 반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3경기를 소화한 뒤로는 더 이상 EPL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021-2022시즌 하반기 친정팀 리옹 임대를 시작으로 임대를 전전하는 중이다.


탕귀 은돔벨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하향세임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쪽에선 수요가 있는 편이다. EPL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리그 전반적인 재정 상황 상 이적료, 주급 등을 감당하기 어려워 완전 이적이 성사되는 건 아니지만, 임대 제안을 보내는 구단들이 꽤 있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에 임대됐다. 주로 교체로 나서긴 했어도 컵대회 포함 40경기에 출전했고, 김민재, 빅터 오시멘 등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나폴리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은돔벨레는 새로 출범하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 토트넘에서도 전력 외로 분류됐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통해 매각하길 바라고 있으나 마땅한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적시장 막바지 다시 한번 세리에A 구단들의 임대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 측이 탐탁지 않아 했던 제노아의 제안에 이어 인테르가 접촉에 나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 "인테르가 토트넘에 은돔벨레 임대 영입 조건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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