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Z세대 크루, 3기 활동 성료

김평화 2023. 8.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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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로 구성된 LG크루가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3기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수료식에 앞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크루 행사인 '좋은 경험 콘서트'와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展)' 행사를 열었다.

LG크루는 Z세대와 교감, 소통하며 미래 고객 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LG전자가 선발한 Z세대 구성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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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만의 참신한 경험·아이디어 공유

LG전자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로 구성된 LG크루가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3기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수료식에 앞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크루 행사인 '좋은 경험 콘서트'와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展)' 행사를 열었다. LG크루는 Z세대와 교감, 소통하며 미래 고객 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LG전자가 선발한 Z세대 구성 집단이다.


LG크루는 이날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일하고(Work) ▲놀고(Play) ▲쉬고(Rest) ▲먹는(Eat) 삶의 영역에서 느끼는 경험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전했다. ‘Z멋대로 일하기’ 주제로 발표한 권기경(23)씨는 "Z세대가 책임감 없고 이기적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책임과 소명을 다해 몰입하는 세대"라며 "일은 소명을 이루는 과정이자 자아실현의 수단"이라고 직장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LG크루 구성원이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Z세대 견해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LG전자]

함께 열린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 전시회에서는 LG전자 제품을 직접 써 보고 Z세대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에어로퍼니처 위에 야식을 올려 음식 냄새를 없애는 '엄마 몰래 야식 먹는 꿀팁', 뷰티 기기인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의 쿨링 기능을 이용해 '모기 물린 가려움 시원하게 해소하기' 등 36개 경험이 미드저니(이미지 생성형 AI) 이미지로 전시됐다.

지난 4월 총 16명으로 구성된 3기로 출범한 LG크루는 그간 LG전자 CX센터 연구원들과 협업해 일하고, 놀고, 쉬고, 먹는 삶 네 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가전 16종을 써보며 제품, 서비스를 재해석하는 활동을 했다.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약 5개월 만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LG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꾸준히 Z세대와 소통하며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부사장)은 "Z세대 삶에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대에 맞는 회사로 지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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