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항공 서비스, 해외 직구 주의…고객센터 확인해야”

이소연 2023. 8. 31.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피해가 물품보다 숙박·항공 서비스 분야에서 더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 국제 거래를 통해 숙박·항공 서비스를 거래한 498명 중 22.5%(112명)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숙박·항공서비스 직구에 따른 피해는 물품 구매보다 높았다.

물품을 구매한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2%(51명)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관 검사장에 쌓여있는 물품들. 연합뉴스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피해가 물품보다 숙박·항공 서비스 분야에서 더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 국제 거래를 통해 숙박·항공 서비스를 거래한 498명 중 22.5%(112명)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숙박에서 고지된 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결제되거나 이중·자동 결제되는 결제 관련 피해(73명)가 가장 많았다. 이용자 수 대비 피해 경험률은 부킹닷컴(28.6%)이 가장 높았고 익스피디아(20.8%), 에어비앤비(19.4%) 순이었다.

항공에서는 취소·변경 시 과도한 위약금·수수료 부과(39명)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피해 경험률은 마이트립(22.2%)과 트립닷컴(18.1%), 익스피디아(14.5%)가 1∼3위였다.

숙박·항공서비스 직구에 따른 피해는 물품 구매보다 높았다. 물품을 구매한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2%(51명)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유형별(복수응답)로는 주문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받았다는 소비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환 또는 취소·환불 지연 및 거부는 14명이었다.

사이트별(복수응답)로는 알리익스프레스(31명), 아마존(9명)에서의 피해가 잦았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피해 해결률도 61.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11번가(8명)와 네이버쇼핑(7명), 발란·옥션(각 3명) 등의 국내 구매대행 이커머스에서 다수의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소비자원은 “국제 거래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이용 전 온라인 사이트의 사업자 정보, 이용약관 등을 먼저 확인하고 해당 사업자의 국내 사무소 또는 고객센터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