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 11월 착공…2027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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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1.07㎢)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차질없이 매립공사가 추진돼 오는 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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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1.07㎢)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9월 중 입찰 공고를 거쳐 11월 착공, 오는 2027년까지 매립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매립은 송도 11-2공구와 동일하게 민·관 건설현장에서 사토를 반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경제성과 시공성 확보를 위해 내부 가호안 배치계획을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11-3공구 매립공사 입찰을 지역업체 대상으로 진행하고, 하도급도 지역업체 70% 이상 참여를 권장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송도 11공구는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매립지로 11-1공구(4.32㎢)는 2011년 착공해 2016년 매립이 끝났고, 11-2공구(1.53㎢)는 2013년 착공해 오는 12월 매립이 완료된다.
11-1공구는 준설토(항로 수심 유지를 위해 퍼내는 토사)로 매립했고, 11-2공구는 민·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무상 반입해 매립하면서 조성원가를 절감했으나 사토 반입 현장의 공사 지연 등으로 매립기간이 늘어났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차질없이 매립공사가 추진돼 오는 2030년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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