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성천상' 시상식…방글라데시 의료 봉사 부부 의사에 상패 수여
강기헌 2023. 8. 31. 10:18
JW그룹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30일 경기도 과천시 JW과천사옥에서 제11회 JW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안미홍(누가광명의원)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잇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이다.
김동연·안미홍 부부 의사는 JW성천상 제정 이후 처음으로 선정된 부부 수상자다. 두 사람은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년간 열악한 환경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참된 인술을 펼쳐왔다. 2003년 의료 선교사 자격으로 방글라데시와 인연을 맺었던 부부는 2007년부터 방글라데시 램(LAMB) 병원에서 현지 의료·보건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을 외면할 수 없었던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15년여간의 현지 의료 활동으로 이어졌다”며 “참된 의료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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