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연속 멜론 결제한 '충성고객' 44명 있었다

'뮤직레코드' 이벤트…멜론의 상징 기록들 공개
멜론에 남긴 질문 중 대표적인 것 답변제공
이벤트 참여하면 기프티콘 등 100%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 이벤트를 오는 10월초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는 ‘스무살 멜론’ 캠페인의 세번째 이벤트다. 멜론은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해 금년 햇수 기준으로 스무 살을 맞이한 것을 기념한 ‘스무살 멜론’ 캠페인을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다.

누적 스트리밍 5001억회…전세계 인구가 63번씩 들은 수준

우선 멜론의 방대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음악 기록들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멜론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5001억회다. 이는 전세계 인구 79억명이 모두 63번씩 스트리밍한 것과 같다. 누적 재생시간은 총 1조 5000억 분이다. 이 시간만큼 광속으로 이동한다면 22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멜론 누적 방문 횟수(PV)는 2035억회다. 전 아시아 인구 46억명이 각각 45번씩 방문한 것과 맞먹는다. 국내 음악업계에서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핵심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멜론 내 앨범과 노래의 댓글은 지금까지 1억39만개가 달려서 이를 팔만대장경 분량으로 인쇄하면 총 20개를 제작할 수 있다.

20년 연속 정기권 결제한 '충성고객' 44명

멜론이 서비스를 시작한 2004년부터 스무 해 동안 단 한 번도 해지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용중인 ‘찐 멜로너’가 44명이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에서는 지난 6월 진행한 ‘스무살 멜론에게 무물보’ 이벤트로 이용자들이 멜론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남긴 1만6000개의 질문들 중 대표적인 것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멜론은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의 놀라운 기록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이용자에게 100% 당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의 선물로는 편의점 간식거리 기프티콘 8종, 멜론캐시 10~5000캐시, 레전드 아티스트 콜라보 패션 아이템 4종 등이 주어진다. 멜론 유료회원은 기간 중 무제한으로, 무료회원은 1회만 참여 가능하다.

허준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실장은 “이번 이벤트는 스무 해 동안 음악 콘텐츠를 대표한 멜론의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효과적이고 재미나게 살펴보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음악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역사를 써내려 가는 대표 뮤직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