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인천시가 70% 분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내년부터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인천에서는 2021년 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제정됐지만 시와 군·구 간 지급대상, 금액, 재원 분담률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계속 미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 유정복 시장과 유천호 강화군수가 만나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액수(연 60만원 )와 예산 분담률(시 70%, 군 30%)에 합의했고, 이를 10개 군·구 모두 동일 적용키로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내년부터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받는 농어업인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을 현금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공익수당 예산은 시가 70%, 군·구가 30%를 분담하게 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민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가 공적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인천에서는 2021년 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제정됐지만 시와 군·구 간 지급대상, 금액, 재원 분담률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계속 미뤄져 왔다.
시는 연 60만원, 시와 군·구 각 50%씩 분담을 제시했으나, 군·구는 금액 인상과 시 분담률 상향조정을 요구했다. 특히 지급 대상자가 가장 많은 강화군은 연 120만원과 시 70%, 군 30% 분담을 주장하면서 시와 갈등을 빚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옹진군 등 6개 군·구와 공익수당 금액(연 60만원 1회 지급)과 재원 분담률(시와 군·구 각 50%)에 합의하고 이러한 내용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신청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최근 유정복 시장과 유천호 강화군수가 만나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액수(연 60만원 )와 예산 분담률(시 70%, 군 30%)에 합의했고, 이를 10개 군·구 모두 동일 적용키로 결정했다.
시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신청서를 수정 제출하고, 지급 대상 변경 등을 위한 '인천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공익수당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농어업 경영비용 상승과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로 농어가의 소득이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농어업이 갖는 환경보전, 식량안보, 전통문화 계승, 지역사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적 가치 유지를 위해 공익수당 지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