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행동주의펀드와 상장기업 거버넌스’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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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행동주의펀드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법개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토론회의 첫 발제자인 이창민 한양대학교 교수는 '국내 행동주의펀드의 현황과 순기능 및 역기능'을 주제로 얼라인파트너스와 SM엔터테인먼트 등 행동주의펀드의 주주활동 사례가 실제 기업 지배구조에 미친 영향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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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10시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행동주의펀드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법개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종민 의원과 데일리임팩트는 오는 9월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1세미나실에서 ‘행동주의펀드와 상장기업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기업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행동주의펀드들의 움직임이었다. 이들은 주총을 통해 자사주 소각 등의 주주환원 정책과 등기이사 해임, 기업분할 등 다양한 소액주주 이익 극대화를 요구함으로써 주목받았다.
행동주의펀드의 활동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지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먼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지나친 경영권 침해라는 비판도 나온다.
토론회의 첫 발제자인 이창민 한양대학교 교수는 ‘국내 행동주의펀드의 현황과 순기능 및 역기능’을 주제로 얼라인파트너스와 SM엔터테인먼트 등 행동주의펀드의 주주활동 사례가 실제 기업 지배구조에 미친 영향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두번째 발제자인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황 연구위원은 행동주의펀드와 주주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선·제안이 필요한 법제도를 소개한다.
발제에 이어 ‘행동주의펀드는 기업 거버넌스에 약일까? 독일까?’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발표자인 이창민 교수와 황현영 연구위원을 비롯하여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 김광일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김형균차파트너스자산운용본부장,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행동주의펀드에 대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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