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펙스, 비소세포폐암 ‘TRX-221’ 임상 1상 美 FDA 승인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3. 8. 31. 09: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라펙스
그래디언트의 자회사인 테라펙스는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인 ‘TRX-22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8월 28일 밝혔다.

TRX-221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내성으로 발생하는 C797S 돌연변이를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4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EGFR-TKI)다.

기존 1~2세대 치료제가 보인 내성 변이에도 우수한 저해활성을 나타내는 스펙트럼(Broad spectrum) 약물이며,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는 특성을 지닌다.

테라펙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EGFR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의 기존 약물, 특히 3세대 EGFR 저해제에 대한 내성으로 발생하는 EGFR C797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TRX-221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EGFR 돌연변이에 대한 항종양 효과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RX-221의 전임상 데이터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다.

이구 테라펙스 대표는 “선두 파이프라인인 TRX-221를 시작으로 연구 중인 후속 과제들의 성공적인 임상 진입을 위해 신약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펙스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난치성 종양 치료를 위한 신규 표적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분자 검사를 통한 환자 맞춤형 의료가 가능한 항암제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및 돌연변이 타깃 표적항암제 ▲표준치료제 불응성 환자 및 약물내성 환자 항암제 개발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