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김남결 부결, 짜고 치는 고스톱…친명계 이너서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십억 거액 코인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명안이 민주당 위원 전원의 반대표로 부결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의혹 제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 대표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무소속이 된 김 의원을 아홉 달 동안 국회의원 더 시키는 게 민주당의 총선에 도움이 될 게 하나도 없는데 딱 하나 민주당과 김 의원의 연결고리를 찾자면 바로 이 대표의 측근이라는 것 말고는 없다"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대표가 국민들 앞에 입장을 밝혀야지 비겁하게 침묵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비겁한 일"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인부자 김남국에 국민 세금 6억 더 줘야"
수십억 거액 코인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명안이 민주당 위원 전원의 반대표로 부결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의혹 제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 대표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3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이 대표가 최측근 김 의원을 지키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면 이렇게 안 좋은 국민 여론에도 불구하고 3명이 다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열린 윤리특위 제1소위 표결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3 대 3으로 동수가 나와 김 의원 제명안은 부결됐다. 민주당 측 3인이 모두 반대표를 던져서다. 하지만 윤리특위 간사를 맡은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지도부와 논의한 적 없다"고 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전문용어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이 대표나 소위 말하는 김 의원을 포함한 7인회, 친명계의 이너서클이 강력하게 작동했다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소속이 된 김 의원을 아홉 달 동안 국회의원 더 시키는 게 민주당의 총선에 도움이 될 게 하나도 없는데 딱 하나 민주당과 김 의원의 연결고리를 찾자면 바로 이 대표의 측근이라는 것 말고는 없다"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대표가 국민들 앞에 입장을 밝혀야지 비겁하게 침묵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비겁한 일"이라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부결 이유로 김 의원의 차기 총선 불출마를 꼽기도 한다. 하지만 장 청년최고위원은 "그러면 이 정도 사고를 치고 총선 출마하려고 했다는 것이냐라고 되묻고 싶다"며 "징계되고 나서 본인이 출마를 하든 말든 그건 김 의원의 결정인데 왜 이런 식의 국민 여론과 동떨어진 동정표를 국회의원들이 던지는지, 이것도 국회 특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홉 달 더 국회의원을 하게 되면 김 의원에게 6억 원이 넘는 세금이 더 투입되게 된다"며 "국민 세금으로 코인부자 김남국 의원 6억이나 더 세금을 줘야 되는지 납득이 안 된다는 국민여론이 역풍의 회초리가 되어 민주당을 때릴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