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취업 구직 청년 ‘최대 300만원’ 지원

대전시가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 활동비 및 생활비 명목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내달 1일~8일 이 같은 내용의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 ‘대전 청년내일희망카드’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은 적합 인원이 채워질 때까지 1주일씩 기간을 연장, 올해 지원 목표 인원인 1000명이 충족되면 종료한다.

신청은 대전에 주민등록 된 18세 이상~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대학 졸업 예정자, 대학원생,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년 등) 중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의 조건을 만족할 때 할 수 있다.

대전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적격을 검토한 후 나이와 미취업 여부, 가구 중위소득, 다른 사업에 중복으로 참여했는지 여부, 구직활동 계획서의 실현 가능성 및 사업 목적 적합 여부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이 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구직 과정에 필요한 교육비, 면접비, 도서 구입비, 자격증 취득비, 식비, 교통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내일희망카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후 관련 서류는 등기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 제출해야 한다.

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청 또는 청년내일희망카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대전시 민동희 복지국장은 “청년내일희망카드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취업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적극적인 구직활동과 사회 참여 의지가 있는 청년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