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매설관→3.5㎞ 지상 배관 …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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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노후 지하 배관 등을 새로 정리하는 통합 파이프랙 구축사업이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석유화학공단 내 협의회 사무실에서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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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시설계용역, 2026년 준공 예정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노후 지하 배관 등을 새로 정리하는 통합 파이프랙 구축사업이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석유화학공단 내 협의회 사무실에서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울산시와 투자업체 29개사 실무책임자, 사업수행기관인 울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기본설계 참여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 3월 22일 파이프랙 사업의 본격 시행을 위해 참여기업과 공동 MOU 체결, 이어 4월 26일 수행기관인 울산도시공사와 협약 체결 이후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한다.
또 사업 주요 추진경과, 지상 배관 설치에 따른 규제개선(도로와 이격거리) 추진상황 및 대응계획, 실시설계 용역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절차, 실무협의회 및 총괄위원회 구성 운영 계획, 민간분담금 투자약정 체결 의견 등을 다룰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은 석유화학공단 지하 매설관의 노후화, 과밀화로 인한 위험을 제거하고 원료와 제품의 원활한 상호공급을 통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며, “투자?참여업체,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709억 원(국비 168억, 민간부담 541억)이 투입돼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km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중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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