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인당 교육비 148만원 올랐다… 평균 1851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학들이 투자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전년 대비 약 148만원이 상승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1일 발표한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의 재학생 1인당 교육비가 1851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대학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지난해 1176만원으로 2021년(1115만원)보다 61만원(5.5%)이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반·전문대 장학금 총액 증가
지난해 대학들이 투자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전년 대비 약 148만원이 상승했다. 대학에 대한 국가 재정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투자비용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1일 발표한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의 재학생 1인당 교육비가 1851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1년(1703만원)과 비교해 8.7% 증가한 수치다. 교육비에는 학교가 학생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다.
국공립대학은 2281만원으로, 2021년(2059만원)보다 222만원(10.8%)이 올랐다. 사립대학은 1714만원으로 2021년(1590만원)보다 124만원(7.8%)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2040만원으로 2021년(1869만원)보다 171만원(9.1%)이, 비수도권대학은 1698만원으로 2021년(1572만원)보다 126만원(8%)이 올랐다. 전문대학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지난해 1176만원으로 2021년(1115만원)보다 61만원(5.5%)이 증가했다.
대학이 투자하는 교육비가 오른 것에는 국가장학금 인상 등 대학 지원 사업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반 및 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7822억원으로 2021년(4조5352억원)보다 2470억원(5.4%)이 증가했다. 특히 국가장학금이 3조408억원으로 63.6%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교내 장학금이 1조5822억원(33.1%)으로 집계됐다. 1인당 장학금도 연간 358만원으로 25만원(7.4%)이 올랐다.
전문대학의 경우도 지난해 전체 장학금 총액이 1조4562억원으로 2021년(1조4053억원)보다 509억원(3.6%)이 증가했다. 이중 국가장학금이 1조1060억원으로 76%를 차지했다.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91만원으로 28만원(7.6%)이 늘었다.
대교협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가 재정 지원 사업 수주가 많았고 국가장학금 지원이 상향됐다"라며 "물가상승률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대학정보공시는 총 411개 대학(223개 대학, 144개 전문대학, 44개 대학원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김새도 냄새도 다 역겨워"…한국 다녀간 칸예 아내, 때아닌 고통호소 - 아시아경제
- "여자 두 명이 떡볶이 먹다가…" 잠실야구장 '인분 사건' 해프닝 - 아시아경제
- "메시 덕분에 매출 4배 급증" 대박난 미국 축구…내년 계약 종료 걱정 - 아시아경제
- 손 잡고 엉덩이 토닥토닥…시아버지 과도한 스킨십에 며느리 난감 - 아시아경제
- 발가벗고 씻는 모습 홍보용으로 올린 목욕탕…업체 측 "우리가 올린 것 아냐" - 아시아경제
- 도로에 웬 막대기? 다가가니 사람 다리…경찰 눈썰미에 80대 구조 - 아시아경제
-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알츠하이머 증상 김창옥, 단기 기억 상실 고백 - 아시아경제
- 알바생 속옷 잡아당겨 엉덩이 끼게 한 업주·직원, "놀이문화" 항변했지만 - 아시아경제
- 홍삼도 과일도 아니었다…폭염 추석에 불티 나게 팔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승무원은 모두 알고 있다"…기내 커피의 '더러운 비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