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김경일 교수의 '성공을 꿈꾸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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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금세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가 있다면 금세 일에 빠지는 '금일빠'도 있다.
자기 일에 완전히 몰입해 열심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초반에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해 일찌감치 나가떨어진다면 곤란하다.
성공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과 가까워지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허리 통증을 완화시켜 줄 새로운 일을 찾는 대신에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하게 앉는 것부터 막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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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금세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가 있다면 금세 일에 빠지는 '금일빠'도 있다. 자기 일에 완전히 몰입해 열심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초반에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해 일찌감치 나가떨어진다면 곤란하다. 또 누군가는 일에 대한 나의 순수한 열정을 악용할 수도 있다. 누가 봐도 다른 사람에 비해 일이 몰려 있거나 남의 일까지 뒤집어쓰는 사람들이 있고, 다분히 의도를 가지고 그를 조종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마음의 지혜>를 펴낸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는 "나에게 나쁜 사람,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람, 나를 쉽게 이용하려는 사람을 최대한 신경 써서 멀리해 보라"고 한다. 이런 방법이 스스로를 지키고, 나아가 성공으로 가는 길을 조금 앞당겨줄지도 모른다. 글자 수 806자.
성공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과 가까워지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간편하게 'Go'와 'No Go'라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해야 할 것들(Go)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 말아야 할 것들(No Go)에는 그다지 큰 고민을 하지 않아요.
의사 선생님들이 질병에 걸린 환자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다들 'Go'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만 'No Go'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거예요. 디스크 환자들은 진단을 받자마자 값비싼 안마의자를 사고,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그러나 디스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쁜 자세로 앉지 않는 것이에요. 허리 통증을 완화시켜 줄 새로운 일을 찾는 대신에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하게 앉는 것부터 막아야 해요.
성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이 무엇이든 그것은 긍정적이고 좋은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그 상태와 멀어지게 만드는 사람들도 주변에 꽤 많습니다. 바로 말 한두 마디로 무기력을 옮기는 이들이지요.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면, 최대한 신경 써서 그들을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해요. 앞에서 언급했지만 김정운 박사님의 명언 중에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나쁜 관계로 도피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외로운 사람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람마저 자꾸 만나려고 하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No Go'를 외칠 때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 마음에 불을 지르려는 사람, 나의 취약점을 도구 삼아 나를 조종하려는 사람. 이런 사람들 역시 최대한 만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김경일, <마음의 지혜>, 포레스트북스, 1만88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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