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운반’에 첨단기술 접목

2023. 8.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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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교통량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경로와 예상 운행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CJ대한통운]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며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더 운반’은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연결해주는 운송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론칭 후 6개월간 시범서비스가 운영돼 왔다.

‘더 운반’은 빅데이터 기술로 미래 교통량을 예측해 화주와 차주에게 보여준다. 미리 학습된 과거 교통상황 데이터를 분석해 당일 운송뿐 아니라 향후 수행할 노선의 최적 경로와 예상 운행시간을 나타낸다.

CJ대한통운은 차주들이 왕복 물량을 실을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실시간 복화 노선 시스템’도 개발했다. 하반기 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더 운반’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인수증도 개발했으며, 하반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합리적 운임이 형성되도록 시스템화했다. AI 알고리즘이 화물 종류, 운행구간, 거리, 차량 톤급 등 운송 정보와 기상상황, 유가 등 외부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화주가 등록한 정보와 차주의 운행 선호구간 등을 고려해 적합한 차주를 찾아 매칭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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