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OLED 풀라인업으로 수주형 사업 확대

2023. 8.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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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6일 열린 ‘K디스플레이 2023’ 전시회에서 모델이 LG디스플레이의 OLED 자율주행 콕핏을 탑재한 콘셉트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소형에서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젠 ‘수주형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한다.

수주형 사업이란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의미한다. 차량용(Auto)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기용 중소형 OLED 등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올해 들어 40%대 초반까지 확대해왔고, 향후 시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2~3년 이내에 7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용 OLED에선 탠덤(Tandem) OLED에 집중한다. 탠덤 OLED란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고휘도·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 중소형 폴더블 OLED의 경우, 최근 국내외 전시회에서 제품 공개를 통해 디바이스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객의 다양한 사용 환경 및 용도에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상을 선보였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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