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공공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 나서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공공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내 ‘스마트쉘터 기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쉘터는 시민을 위한 안전 관련 첨단 기술과 냉난방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공공시설물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세이프티(Safety) 플랫폼’ 기능이다. 쉘터엔 통합관제센터와 관내 경찰서로 즉시 연결 후 양방향 소통이 되는 비상벨 및 통화장치, 24시간 가동하는 내·외부 방범 폐쇄회로(CC)TV 등이 포함돼 위급상황 시 경찰의 긴급출동 등이 가능하다. 자동심장충격기(AED),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핸드레일, 지역 소식과 버스 도착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 디스플레이도 설치된다.
1호 스마트쉘터는 광주시 북구 두암동 말바우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됐다. 9월엔 대전시 유성구와 협의해 2호 설치 장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스마트쉘터 설치에 나선 건 ‘사회안전’을 올해 ESG 경영 전략의 새로운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고객 참여형 사회안전 캠페인을 비롯해 스쿨존 교통안전 솔루션, 스마트쉘터 등의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수혜 대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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