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글로벌 EV 생태계 구축해 전동화 시대 선도

2023. 8. 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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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올해 EV9, 코나 EV, 레이 EV 등 경형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톱티어의 위상을 강화한다. 사진은 현대차 아산공장 그랜저-쏘나타-아이오닉6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EV 생태계 구축을 통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5를 달성하며 전동화체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도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톱티어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4분기에 착공해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에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도 내연기관 생산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기술·시설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51만대로 확대하고 이 중 92만대를 수출하며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도 364만대까지 늘려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21년 4월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를 출범했다. 지난해 4월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론칭해 충전 생태계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E-CQV·EV Charging device & service Quality Verification)를 설립해 충전기 품질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시대에 부품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5조2000억원 규모의 ‘신(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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