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차붐 독일원정대, ‘차붐의 후예’ 프랑크푸르트에 석패
한국 축구 유망주들이 모인 ‘팀 차붐 독일원정대’가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독일 프로축구 명문 프랑크푸르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올해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들이 모여 결성한 팀 차붐은 28일(한국시간) 독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4세 이하(U-14) 유스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1로 졌다. 골키퍼 송정준(대전)의 잇단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무득점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초반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5명을 교체한 팀 차붐은 초반 어수선한 흐름 속에 실점을 했다. 후반 15분께 다시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쉬움 속에 두 번째 평가전을 마무리 한 팀 차붐은 29일 축구대표팀 2선 공격수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하는 훈련 세션을 통해 심기일전했다. 이재성은 훈련 내내 팀 차붐 멤버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건네고 격려하면서 기량 발전을 기원했다.
축구 강국 독일을 방문해 친선경기와 훈련을 병행 중인 팀 차붐 독일원정대는 30일 레버쿠젠U-14팀과의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독일 원정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3 팀 차붐 독일원정대는 넥슨, AIA생명, 아디다스 코리아, 코카콜라, LR, 투탑정형외과,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이 후원을 맡았다.
하노이=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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