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학부모들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의논

경남교육 사랑방, 학생안전체험원서 개최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에서 30일 경남교육 사랑방이 열렸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개원한 학생안전체험원은 학생들이 각종 재난과 일상 속 위급 상황을 미리 체험하고 신속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교육기관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랑방에서 학부모 30여명과 안전시설을 경험하고 ‘존중과 협력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경남교육 사랑방에서 학부모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참여 학부모들은 “경남에 이런 안전 교육기관이 있는 줄 몰랐다”라며 “가족과 함께 참여해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의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공동체 구성원이 안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됐다”고도 말했다.

박 교육감은 “그동안 경남교육은 학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모든 학교 구성원이 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고 안전한 학교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경남교육 사랑방을 열고 있다.

올해 사랑방은 이번 학생안전체험원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5일 창원의 경남수학문화관, 10월 20일엔 의령의 경남미래교육원, 11월 9일은 합천의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등에서 개최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