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과거 연예인 병 고백 "잘못된 생각했다"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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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과거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더라도 실제 그렇게 자꾸 되니까"라며 공감했고, 이준기는 "하는 족족 잘되고. 지금은 없지만 네이버 검색어 중 인물 검색어라는 게 있었는데 팬분들이 이야기하기에 42주 동안 1위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한다. 나약한 나 자신 안에서 나오는 건방짐이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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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준기가 과거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최후의 기회'에서는 이준기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준기 씨 하면 사극 이미지가 굉장히 강렬하다. 대한민국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다. '왕의 남자' 그야말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 당시 영화표를 사려고 영화관 밖으로 줄을 섰다"라며 밝혔고, 이준기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많지 않을 때. 너무 옛날 사람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이 당시에 한 영화를 여러 번 보는 n차 관람이라는 문화를 이 영화가 만들어내기도 했다. 왜 특별히 이 영화가 n차 관람이 많았던 걸까"라며 질문했고, 이준기는 "많은 분들이 영화가 갖고 있는 메시지나 여운에 많이 빠졌던 것 같다. 삶에 있어서 의미에 빗대어 생각해 보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분석했다.
조세호는 "그 당시 '왕의 남자'가 어떤 n차 관람의 시선이 있었냐면 공길이 바라본 시대, 장생이 바라본 시대, 왕이 바라본 시대. 그걸로 따로 보면 또 재미있다고 하더라"라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공길 역할이 3000대 1의 경쟁률을 이준기 씨가 뚫었다. 이거 소화한다고 고생 무지하게 하셨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이준기는 "고생이랄 게 없고 무조건 따야 할 때였다. 신인에게 너무너무 큰 기회고 연극계에서 너무 훌륭한 작품인데 공길은 연극에서는 주인공이다. 신인 입장에서는 '이 이상의 기회는 없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영혼을 팔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아야 된다. 인생을 바꿔준 계기가 된 거다. 마지막에 두세분 안에서 고민의 고민을 했다더라"라며 회상했다.
또 유재석은 '왕의 남자' 이후 석류 주스 CF로 많은 화제를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과거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이게 모두 1년 안에 일어난 일이다. 말 그대로 눈 떠보니 스타였다. 어떠셨냐"라며 물었고, 이준기는 "너무너무 감사했다. 지금 같은 경우는 대히트작이 나와도 짧게는 3개월, 6개월 사이에 교체가 되지 않냐. 그때는 그 1년 동안 '왕의 남자' 하나를 가지고 부가적으로 같이 했던 것들이 다 잘되고 이러다 보니까 뉴스에도 계속 나오고 계속 이슈가 되고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지만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다. 세상은 나로부터 돌아간다. 세상의 중심은 나야"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더라도 실제 그렇게 자꾸 되니까"라며 공감했고, 이준기는 "하는 족족 잘되고. 지금은 없지만 네이버 검색어 중 인물 검색어라는 게 있었는데 팬분들이 이야기하기에 42주 동안 1위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한다. 나약한 나 자신 안에서 나오는 건방짐이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준기 씨가 얘기하는 게 우리가 늘 경계하고 얘기하는 연예인 병. 이걸 스스로 이야기를 하니까"라며 깜짝 놀랐고, 이준기는 "내가 그런 것들로부터 탈피했다는 것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신인 때부터 함께했던 주변 사람들, 친구들. 이런 분들이 가장 먼저 안다. 주변 분들이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이 일을 접어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살면' 싶었다. 주위 사람들한테도 신뢰를 못 얻고 중심이 흔들린다면 떨어져도 크게 떨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컸다"라며 전했다.
이준기는 "지금이라도 바꾸지 않으면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폐를 끼치고 상처를 주고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장 그걸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싸게 배웠다. 그 이후로는 아무리 힘들어도 몸에 베일 정도로"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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