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日공장 14곳 모두 재가동…시스템 불량 원인은 조사중
최서인 2023. 8. 30. 22:16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부품 발주 관리 시스템 불량으로 전날 생산을 전면 중단했던 일본 공장 14곳의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요타자동차는 도카이 지방과 도호쿠 지방 등에 있는 공장 12곳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후에는 교토부와 후쿠오카현에 있는 나머지 공장 2곳의 생산도 재개했다.
도요타그룹의 일본 공장에서는 지난 28일부터 거래처와 연결된 차량 부품 발주 관리 시스템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전날 오전 일본 내 공장 14곳 중 12곳의 가동이 중단됐고, 나머지 2곳도 오후에 생산을 멈췄다.
우선 대체 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가동을 재개한 도요타는 이상이 발생한 시스템의 장애 원인을 규명해 복구할 예정이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3월에도 거래처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일시적으로 모든 국내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도요타는 이번 시스템 불량의 원인이 지난번처럼 사이버 공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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