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성장률 잠정치 2.1%…속보치보다 0.3%p 줄었다
이수민 2023. 8. 30. 22:13
미국 상무부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1%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2.4%)에서 0.3%포인트 줄어든 값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2.4%)도 하회했다.
상무부는 2분기 GDP 확장에 긍정적 역할을 해온 민간소비와 수출 기여도가 속보치 때보다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 민간재고 투자와 비거주용 고정투자가 개선되었지만 그 폭이 적어 결국 하향 조정됐다는 것이다.
1분기에는 속보치가 연율 1.1%였다가 중간치 1.3%에 이어 확정치 2.0%로 증가해왔는데 2분기는 반대로 감소 추세가 됐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한 달 뒤에 발표된다.
미국 경제는 지난 한해 2.1% 성장했으며 IMF는 올해 미국 경제 전망치를 1.6%에서 1.8%로 상향한 바 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상에도 불황을 경험하지 않고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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