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가성비 폴더블폰 국내 상륙… Z플립5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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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에 모토로라가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폴더블폰 종주국'인 한국시장에서 갤럭시 Z플립5와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인 것이다.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플래그십 단말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국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선택지가 넓어진 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모토로라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틈새 공략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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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늘려 시장 점유율 확대 자신감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에 모토로라가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폴더블폰 종주국’인 한국시장에서 갤럭시 Z플립5와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인 것이다. 모토로라가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려 한국 시장 안착에 성공할지 산업계 관심이 쏠린다.
모토로라는 지난 28일 헬로모바일, 쿠팡, 11번가를 통해 ‘레이저40 울트라(사진)’를 출시했다. 해외에서는 지난 6월 출시한 제품이다.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플래그십 단말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국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선택지가 넓어진 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11번가에서 진행된 레이저40 울트라 라이브 방송은 조회수 약 62만건을 기록했다.
모토로라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틈새 공략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엣지30’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헬로모바일에서 준비한 초도 물량이 조기 소진됐었다. 국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강남과 신도림, 부산, 제주 등 전국 46곳에 있는 레노버 AS센터와 연계해 AS망도 구축했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모토로라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선택지를 늘려 틈새를 노리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말했다.
레이저40 울트라는 Z플립5와의 경쟁 구도를 목표로 한다. 출고가는 256GB 자급제 기준 129만9000원으로 플립5(139만9200원)보다 10만원가량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플립5에 비해 더 큰 화면을 앞세웠다. 현재 출시된 플립형 스마트폰 중 가장 큰 사이즈인 3.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내부디스플레이는 6.9인치로 각각 플립5보다 0.2인치씩 크다. 성능 역시 전체적으로 플립5와 비슷한 수준이다. 메모리는 8GB로 같고, 배터리 용량은 3800mAh로 플립5보다 100mAh 크다. 다만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플립4와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해 한 단계 낮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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