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방출 시작! 로얄-포로에 밀린 스펜스, 토트넘 떠나 리즈 1년 임대

제드 스펜스. 리즈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제드 스펜스(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제드 스펜스(오른쪽). 스타드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리즈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리즈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펜스를 토트넘으로부터 1년 임대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스펜스는 잉글랜드 출신 오른쪽 윙백이다. 미들즈브러와 노팅엄포레스트에서 활약한 뒤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2,000만 유로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토트넘 적응은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출전에 그쳤고, 리그컵에서도 1경기만 나왔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페드로 포로를 영입하면서 남은 시즌은 스타드렌에서 보내야 했다. 올여름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역시 자리는 없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은 로얄과 포로를 번갈아 가며 기용 중이다. 결국 스펜스는 리즈로 한 시즌 더 임대를 떠나게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로 강등된 리즈는 올 시즌 1승 2무 1패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노팅엄에서 EPL 승격을 경험한 스펜스가 승격에 도움을 주길 바라고 있다. 

스펜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9월 13일까지 엔트리 25명을 등록해야 한다. 현재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등이 방출 명단에 올라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