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들고 “다 죽었어” 외친 20대, 테이저건 맞았다

오주환 2023. 8. 30.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방검찰청 지청에서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린 20대가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맞고 체포되는 모습이 뒤늦게 공개됐다.

30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A씨(25)는 지난 6월 30일 오후 춘천지검 영월지청 민원실을 찾아 '벌금 낼 돈이 없으니 교도소에서 노역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

이에 A씨는 술을 마신 뒤 낫을 들고 다시 민원실을 찾았다.

경찰은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교도소에 보내달라는 부탁이 거절당하자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린 20대가 지난 6월 30일 춘천지검 영월지청 민원실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SBS보도화면 캡처


지방검찰청 지청에서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린 20대가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맞고 체포되는 모습이 뒤늦게 공개됐다.

30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A씨(25)는 지난 6월 30일 오후 춘천지검 영월지청 민원실을 찾아 ‘벌금 낼 돈이 없으니 교도소에서 노역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

당시 A씨는 태백경찰서 경찰관을 상대로 공무집행방해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A씨의 부탁은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었다. 이에 A씨는 술을 마신 뒤 낫을 들고 다시 민원실을 찾았다.

그러고선 욕설과 함께 “다 죽었다”고 말하며 담당자를 데려오라고 협박했다.

뉴시스


결국 경찰이 출동해 A씨와 대치하며 투항을 권유했다.

그러나 A씨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경찰을 향해 달려들었다. 경찰은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A씨는 현재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