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NH證도 ‘라임 특혜성 환매’ 현장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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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이 지목한 특혜성 환매 펀드에는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으로부터 사들인 200억원 규모의 라임펀드도 포함됐다.
현재 금감원은 라임펀드의 환매 중단을 앞두고 라임마티니4호 펀드 투자자 16명에게 환매를 해 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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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사 진행 중...추후 대상 늘어날 수 있어”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펀드 판매사인 증권사들로 조사 범위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에 판매한 라임 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펀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라임펀드 전체 판매사로 조사 범위를 넓히는 부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언제든 조사 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마찬가지로 특혜성 환매와 관련해 사전에 환매 중단 가능성으로 인지하고 농협중앙회의 환매를 관여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개 환매 중단 사모펀드 재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특혜성 환매를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인 지난 2019년 9월 3일 31개 펀드에서 3069억원을 환매해줬다. 이 중 27개 펀드는 자체 자금으로 진행됐지만 4개 펀드는 라임이 다른 펀드의 자금이나 고유자금을 불법적으로 끌어다 쓴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이 지목한 특혜성 환매 펀드에는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으로부터 사들인 200억원 규모의 라임펀드도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라임펀드의 특혜성 환매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면서 해당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에 대한 전면 재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현재 금감원은 라임펀드의 환매 중단을 앞두고 라임마티니4호 펀드 투자자 16명에게 환매를 해 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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