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에 대규모 합동임대청사 건립...공공기관 이전 촉매 [힘쎈충남 브리핑]
20층 3개 동 규모에 지하·1층엔 쇼핑몰 입주... 2025년 착공
“오늘 캠코와의 만남은 사람이 인연으로 말하면 이제 약혼식을 하는 것인데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충남도는 30일 도청 상황실에서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사장과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지원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임대청사 건립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합동 임대 청사 위탁 개발사업은 캠코에 자금 조달과 개발, 운영을 위탁하는 것으로, 지자체는 기 재정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도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내년 총선 이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전 속도가 빠른 임차기관이 우선 이전할 것을 전망하고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 합동 임대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업 관련 기본계획 수립 및 행정절차 이행 △자료 제공 및 정보 교환 △개발사업 자문 △공공기관 이전 지원 및 지역주민 수요 반영 등을 고려한 개발 방향 도출 등이다.
도는 합동 임대 청사가 건립되면 현재 중점적으로 이전 유치를 추진 중인 34개 기관 중 임차기관 14곳의 도내 이전 시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도는 합동 임대 청사 건립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를 내년까지 마친 뒤 2025년 상반기 임대 청사 건립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되고도 3년 가까이 공공기관 이전이 지금 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현실을 진단한 뒤 “ “2014년 캠코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겨간 것처럼 수도권 여러 기관도 내년 총선 후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에 따라 도내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우리 도는 드래프트제처럼 우선 배정권을 부여받아 더 많은 기관을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수도권 공공기관의 3분의 2가 임대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방 이전 시 신청사 건축은 엄두도 못 내고 청사를 짓는다 해도 10∼12년은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합동 임대 청사를 지으면 기관들은 몸만 오면 되니 더 빠르고 더 편하게 이전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의 목적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도의 산하기관이나 쇼핑센터 등의 입주를 추진할테니 공실률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투자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도가 구상하고 있는 합동임대청사는 20층 규모 3개동으로 여기에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따라 이전하는 수도권 공공기관이 입주하게된다. 지하 및 일부 1층에서는 쇼핑몰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가 자체분석한 파급효과에 의하면 4,700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2022년 대비 홍성, 예산군 지역 고용 18%. 지역내 총생산 홍성,예산 12%가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쌀 ‘청풍명월 골드’ 11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
충남도는 3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쌀) 부문에서 ‘청풍명월 골드’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풍명월 골드는 충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충남 쌀의 고급화와 제값 받기를 실현하기 위해 2012년 최초로 출시됐다.
도는 브랜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원료곡인 ‘삼광’ 재배를 위한 사업 개발과 지원을, 농협 충남본부는 상표 관리와 판매를, 도 농업기술원은 표준 재배 지침(매뉴얼)을 작성·배포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이번 수상도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삼광’ 단일품종을 원료곡으로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립 비율 94% 이상의 철저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쌀을 제품으로 출하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아 이뤄냈다.
앞으로 도는 청풍명월 골드를 발판 삼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삼광 품종의 시군 대표 쌀 브랜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청풍명월 골드가 11년 연속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농업인과 참여 기관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얻은 결실”이라며 “소비자의 신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한국리서치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지난해 실적에 대한 평가를 최근 실시,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각 기관의 경영 혁신과 합리적인 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기관 경영 실적과 기관장 성과로 나눠 전년을 기준으로 매년 실시 중이다.
이번 기관 평가는 통폐합 이전을 기준으로 정부 평가 대상인 충남개발공사와 4개 의료원, 사회서비스원, 테크노파크를 제외한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평가에서는 특히 현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 확산을 위해 재무 건전성과 경영 성과에 대한 배점을 상향했다.
이 결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연구원이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진흥원과 문화재단, 장애인체육회,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나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지속가능 경영, 사회적 가치, 경영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정책 추진 환류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신용보증재단과 충남연구원은 기관장 성과 평가에서도 가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기관장으로 선정됐다.
경제진흥원과 사회서비스원, 장애인체육회, 정보문화산업진흥원, 테크노파크는 기관장 성과 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번 공공기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별 경쟁력 강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내년도 평가 계획을 도출할 계획이다.
부여 합곡지구 위험도로 개선 주민설명회 개최
충남도 건설본부는 30일 부여군 장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김병용 도 건설본부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29호 부여 합곡지구 위험도로(역치고개) 개선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역치고개는 도로 폭이 좁고, 급경사·급커브 등 도로 구조가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구간이다.
이에 따라 도 건설본부는 선형 개량 공사를 통해 1㎞에 달하는 에스(S)자형 도로를 직선화할 계획이다.
또 합곡삼거리 인근 0.12㎞ 구간에 대해서는 미끄럼 방지 포장 공사를 실시, 차량 사고를 예방한다.
도 건설본부는 이 도로 선형 개량 공사에 대한 설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치고, 하반기 첫 삽을 뜰 예정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180억 원이다.
김병용 본부장은 “선형 개량 도로가 개통하면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과 관광객 등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이 전국 군부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받은 인증서는 모든 조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부패 분야에 적용가능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수립, 실행, 유지, 모니터링 및 지속개선 활동에 대해 제3자 인증이 가능한 전세계 표준 인증 제도다.
한편 군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ISO 37001은 국내 최초로, 국제적으로 최고의 청렴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외부 컨설팅업체로부터 약 5개월간 지도, 교육훈련 등 준비과정을 마치고 인증원으로부터 2주간 엄격히 진행된 1단계 문서심사, 2단계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최재구 군수는 “실질적인 청렴 이행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확고히 자리를 잡고 본청뿐만 아니라 읍면과 사업소까지 확대 적용해 군민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부터 신뢰받는 예산군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e홍성장터(https://www.ehongseong.com/)’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고 최대 할인한도는 3만원이나 회원가입 시 증정하는 5천원 할인쿠폰 중복적용이 가능해 최대 3만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구매후기 작성자 중 베스트후기 작성자 5명을 선정하여 3만원 적립금 지급 이벤트와 구매왕 3명을 선정하여 3/2/1만원 적립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연일 치솟는 물가로 지친 소비자의 명절 비용부담을 줄이고 관내 농가 및 업체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할인행사를 준비하였으니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니, 지역 주민들께서 e홍성장터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e홍성장터에는 친환경 농산물, 홍성한우, 한돈, 광천김, 새우젓 등의 홍성군 특산품부터 최근 입점된 홍성마늘, 홍성마늘빵까지 다양한 우리 지역 먹거리가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금산세계인삼축제 추진상황 점검
금산군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범인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점에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먹거리, 교통, 위생, 자원봉사, 편의시설, 안전 등에 관한 사안을 꼼꼼하게 검토했다.
올해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미래 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엄마의 행복을 키우는 금산인삼의 효능을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인삼의 소비영역을 음식으로 확대하며 K컬쳐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고조시켜 방문을 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을 포함한 인삼약초거리로 확대했던 축제장 외연을 시내권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범인 군수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데 온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엄마, 행복하세요’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돌아온 전어...2일부터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
가을철 별미인 전어와 꽃게를 맛볼 수 있는 ‘제21회 서천 홍원항 전어 꽃게 축제’가 9월 2일부터 17일까지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철을 맞아 기름진 전어와 찜으로 즐길 수 있는 꽃게, 대하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먹어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주말에 전어 대하 잡기 체험과 홍원항 내 숨어있는 보물찾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그중 인기가 많은 전어 대하 맨손잡기 체험은 주말 오전 11시마다 선착순으로 참가자 어린이 20명, 성인 20명을 모집해 오후 2시 30분부터 유료 체험으로 진행된다.
홍원항마을축제추진위원회 김중복 위원장은 “홍원항에 오시면 전경이 아름다운 홍원항 등대와 배로 가득찬 선착장 등도 볼 수 있다”며, “신선한 전어와 각종 수산물도 맛보시고 서천의 관광지도 둘러보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접견실에서 열리는 대백제전 성금 기탁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1일 오전 9시 충남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31일 오전 10시 송악 농협에서 개최되는 민선 8기 2년차 읍면동 순방을 펼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31일 오후 3시 베트남 칸호아성청에서 열리는 금산군-칸오아성 우호교류 협약체결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31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 홍성군 신바람 관광택시 종사자 발대식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31일 오전 10시 원북면 반계리에서 열리는 제98주기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제향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31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열리는 목요현안회의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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