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청사 춘천 건립…시, “대테러 상황 신속 대처”

30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강원경찰청과 춘천시가 경찰특공대 청사건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춘천시 제공)

경찰특공대 청사가 내달 강원 춘천시 신동 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강원경찰청과 ‘경찰특공대 청사건립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경찰특공대 청사는 9월 중 총 250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7000㎡(8개 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기동대를 포함해 1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경찰특공대는 청사 건립 전까지 춘천시 신북읍 소재 경찰박물관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특공대 창설에 따라 대테러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안전관리, 어린이 대상 체험행사, 인근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