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1st] 부천 상승세 이끄는 '3경기 연속골' 이의형…이영민 감독은 더 큰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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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형이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상위권 경쟁 중인 부천FC1995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를 치른 부천이 안산그리너스에 2-1로 승리했다.
이의형은 부천이 반등을 시작한 경남전에서 쐐기골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어진 28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선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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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안산] 조효종 기자= 이의형이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상위권 경쟁 중인 부천FC1995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를 치른 부천이 안산그리너스에 2-1로 승리했다.
7월 중순부터 4경기 2무 2패로 주춤했던 부천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26라운드 경남FC전부터 4경기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무패 행진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려 다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직 2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팀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안산전 종료 시점 4위로 올라섰다. 3위 경남과 승점 45 동률이고, 선두 김천상무(승점 51)와승점 6점 차다.
무패 기간 공격수 이의형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의형은 부천이 반등을 시작한 경남전에서 쐐기골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득점마다 영양가도 높다. 2-2 무승부를 거둔 27라운드 성남FC전에선 후반 45분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진 28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선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안산전, 한 점 차 승리의 발판이 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점차 영점이 잡히고 있다. 앞선 12경기에선 슈팅 16회를 시도했는데 1득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선 슈팅 4회 만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골은 2021년 경남에서 데뷔한 이의형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의형은 "(안)재준이가 패스를 잘 넣어줘서 득점할 수 있었다"며 "축구를 하면서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건 처음이다. 열심히 노력했고,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다. 4경기 연속골로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번 연속골을 발판으로 이의형이 더 좋은 선수로 도약하길 바라고 있다. 안산전에 앞서 "의형이가 축구에 눈을 떴으면 좋겠다. 지금 시점에 운동장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경기에 더 집중하고 더 신경 쓰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3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뒤에도 "의형이를 비롯해 재준이, (박)호민이 같은 선수들이 더 성장해야 우리 팀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한 발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부천 입장에서 이의형의 도약은 장기적으로는 물론, 단기적으로도 절실하다. 올 시즌 부천 공격의 핵심은 안재준이다. 안재준은 리그 18경기 7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안재준이 지난 6월부터 부상으로 약 두 달간 결장했을 당시 부천이 입은 타격이 상당했다. 4경기 연속 무득점을 포함해 8경기 4골에 그쳤다.
최근 복귀해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안재준은 9월 다시 한번 잠시 팀을 떠나야 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대표팀 성적에 따라 최대 5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는데, 부천은 이 기간 직접적인 승격 경쟁팀 김포FC, 경남, 김천 등과 맞붙는다. 이의형이 날카로움을 유지한다면 안재준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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