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국립묘지 플라스틱조화 근절’ 촉구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8.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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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지난 29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국립묘지 플라스틱조화 근절 정책 도입'을 건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공원묘지 플라스틱조화 근절 정책을 추진했다.

홍 시장은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 시와 지방 민간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조화 근절을 먼저 시행하고 있다"며 "국립묘지에서 적극적으로 이 정책을 시행한다면 모든 국민의 인식 전환과 전국적 빠른 확산을 유도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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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적극 검토할 것”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지난 29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국립묘지 플라스틱조화 근절 정책 도입’을 건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공원묘지 플라스틱조화 근절 정책을 추진했다.

현재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등 관련 법령이 국회에서 두 차례 법안 발의됐으나 2건 모두 소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전국 매장묘기의 20%를 차지하는 국립묘지에서의 실천 필요성을 알리며 국가보훈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왼쪽)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국립묘지 플라스틱조화 근절 정책 도입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홍 시장은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 시와 지방 민간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조화 근절을 먼저 시행하고 있다”며 “국립묘지에서 적극적으로 이 정책을 시행한다면 모든 국민의 인식 전환과 전국적 빠른 확산을 유도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서라도 환경에 유해하고 전량 수입산인 플라스틱조화가 국립묘지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김해시가 건의한 플라스틱조화 근절 정책 도입 및 시행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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