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안에 진주시 문화-관광분야 사업 다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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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비롯한 문화·관광분야 사업들이 2024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사업은 진주시가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재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기로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타당성 용역비 2억 원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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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문화, 관광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진주시청 |
경남 진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비롯한 문화·관광분야 사업들이 2024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사업은 진주시가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재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기로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이전 후 남겨질 현 국립진주박물관의 활용방안으로 수도권과의 문화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를 결정하고 2020년부터 추진해왔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타당성 용역비 2억 원이 반영된 것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청주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진주관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내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예산 6억 원이 들어가 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2006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드라마 종합축제로 매년 10월 축제기간 중 드라마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로 개최돼 왔다.
진주시는 "내년 행사 개최 예산 6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으로써 방송영상콘텐츠산업 발전과 한류문화 세계화에 기여하게 됐다"라며 "특히 내년부터는 영상산업 연계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진출 기반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통시장 확장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라고 했다.
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것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일부 반영됐다.
진주시는 "망경동 일원에 공방골목거리 조성, 배건네마을 관광기반 구축, 레트로 문화거리 조성과 전통문화 공연 및 체험을 위한 전통문화체험관을 조성하여 구 도심 골목길을 관광명소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문화 전승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도 높은 재정개혁에도 우리 시의 역점사업들이 2024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으로써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과 함께 진주시의 문화·관광 분야가 더욱 깊고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확보되었다"며 "남은 국회 심의단계에서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새해 정부예산안은 9월 1일 국회에 제출돼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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