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에 담긴 '인간' 강혜정 [신간]

장수정 2023. 8.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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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혜정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을 통해 인간 강혜정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은 강혜정이 쓴 첫 번째 에세이다.

매번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가 아닌, '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 강혜정'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배우 강혜정의 모습을 기대하고 읽으면 실망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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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혜정의 첫 에세이

배우 강혜정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을 통해 인간 강혜정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은 강혜정이 쓴 첫 번째 에세이다.

매번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가 아닌, '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 강혜정'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책 출간을 목표로 시작한 것이 아닌, 일기를 쓰듯이 써 내려간 이 책에는 그가 겪은 다양한 일상들이 서술돼 있다.

고요한 반항아였던 어린시절부터 정체 모를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젊은 날, 어둠 속 끝내 스며드는 누군가의 다정함에 눈물 흘리던 어느 날까지. 강혜정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담겨 있다.

한 개인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긴 만큼, 때로는 공감하고 또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면서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다. 배우 강혜정의 모습을 기대하고 읽으면 실망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강혜정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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