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특근' 전면 중단…협상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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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다음달 4일부터 토요일 특근을 거부한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일단 특근 거부로 사측을 압박하고 이후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완성차는 6천대 가량으로, 특근 거부에 따라 신차 생산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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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다음달 4일부터 토요일 특근을 거부한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측의 요청에 따라 31일부터 교섭은 재개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5일 파업 찬반투표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한 상태다.
노조는 일단 특근 거부로 사측을 압박하고 이후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완성차는 6천대 가량으로, 특근 거부에 따라 신차 생산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요구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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