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시리즈 내달 12일 공개한다
파스텔 핑크, 그린, 블루 등 색상도 한층 다양해져
아이폰15의 가격은 14 시리즈에 비해 일반 모델은 10만원, 프로 모델은 15만원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128GB는 135만원, 아이폰15 프로 128GB는 17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폰15부터 USB-C 포트가 채택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유럽연합이 모든 스마트폰에 USB-C 포트를 의무화하면서 이번 변동 사항이 결정됐다.
USB-C 타입 포트로 바뀌게 되면 충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기존 라이트닝 최대 전송 속도는 480Mbps인 데 비해 USB-C 포트는 20Gbps로 약 40배가 넘는 충전 속도 차이를 보인다. 또 배터리 수명도 10% 이상 늘어난다.
아이폰15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A17 바이오닉 칩이다. 애플은 기존 시리즈에서 프로 모델들과 일반 모델들에 대한 칩 사용에 차별을 뒀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부터는 일반 15 모델에도 프로 모델들과 동일하게 A17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 기존의 A16 칩보다 성능은 15% 향상, 전력 소비 20% 절감이 기대된다.
화면 전체를 OLED로 구성하는 ‘홀 OLED’도 차별 없이 모든 제품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 상단의 ‘노치’ 부분은 전 제품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또 1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였던 ‘다이내믹 아일랜드(음악이나 통화 등을 창으로 띄우는 기능)’ 공간이 더욱 작아지면서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에도 베젤이 더욱 얇아져 화면 크기가 커진다.
한편 소비자들은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통해 기존의 무음 모드 전환 방식을 바꿀지 주목하고 있다. 휴대폰 왼편에 있는 무음 모드 전환 버튼을 기존의 ‘딸깍’ 소리를 내던 탭틱 방식 대신 홈버튼에 쓰던 터치형으로 바꿀 수 있다는 소식이다.
또 새로 나오는 파스텔 색깔의 아이폰 실물이 어떨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기존의 미니 시리즈 등에서 선보인 색깔과 비슷하지만 연한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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