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합격자 1100명…전년比 137명↓

금융감독원 전경 ⓒ뉴시스

금융감독원은 제58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가 1100명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137명 줄어든 규모다.

금감원은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2차 시험에 응시한 4187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자를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점자는 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문관우(21세‧남) 씨로, 총점 424점을 받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 2학년 재학생인 박주혁(19세‧남) 씨며, 최연장자는 서울대 출신 박종민(42세‧남)씨다.

응시자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유예생이 1012명으로 92.0%를 차지했고, 합격률은 65.1%를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26.9세로 전년 대비 0.1세 하락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7.1%) ▲20대 전반(21.4%) ▲30대 전반(10.9%)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가 35.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상경계열 전공자는 71.6%로, 1.2%p 하락했다.

응시자 평균점수는 57.0점으로 4.6점 떨어졌다. 과목별로는 원가회계(59.8점)가 가장 높았고, 재무회계(52.0점)가 가장 낮았다.

합격자는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의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