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보안 취약점 제보하면 포상"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보안 취약점 파악을 위한 '버그바운티 챌린지'를 내년 8월20일까지 실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버그바운티(Bug Bounty)’란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지칭한다. 악의적 의도를 가진 해킹이 아닌, 보안 취약점을 파악해 이용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처로 취약 유형과 위험도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최근 출판계 보안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밀리의 서재는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가 운영하는 플랫폼 패치데이와 함께 버그바운티 챌린지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밀리의 서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밀리의 서재는 자발적으로 ISMS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더 나아가 버그바운티 챌린지를 통한 상시적인 서비스 점검으로 보안에 더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