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 지역위 현수막 잇따라 훼손...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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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게시한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돼 관계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주시 강동우체국 앞에 걸려있던 '일본(日本) 핵오염수 해양투기 만행, '일(日)심동체' 윤석열정권 규탄' 현수막의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 얼굴 사진이 누군가에 의해 칼로 오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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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역위원회가 내건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르자 관계당국에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경주지역위원회가 강동우체국 앞에 내건 현수막. 지역위원장 얼굴이 훼손됐다. |
ⓒ 민주당경북도당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게시한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돼 관계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주시 강동우체국 앞에 걸려있던 '일본(日本) 핵오염수 해양투기 만행, '일(日)심동체' 윤석열정권 규탄' 현수막의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 얼굴 사진이 누군가에 의해 칼로 오려졌다.
앞서 지난 6월 영천시지역위원회가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의 갑질을 지적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모두 철거돼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5월에는 안동예천지역위원회가 안동시장 측근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하는 '권기창 시장 측근 부동산 투기의혹 해명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하루 만에 철거됐다.
또 지난 4월 김천시지역위원회가 설치한 현수막 여러 개가 누군가에 의해 끈이 절단돼 바닥에 나뒹굴었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다.
이처럼 경북지역 곳곳에서 현수막이 훼손되거나 철거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자 경북도당은 "현수막 불법 훼손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영태 경주시당위원장은 "법이 보장한 정당한 정당활동을 침해하는 행위로 경찰수사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수막이 많이 걸리는 선거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적법한 조치는 물론 당국의 계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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