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김도훈 "예고 자퇴 결심했는데...끼쟁이 너무 많아" (가요광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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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의 배우 김도훈이 예술고등학교 진학 후 자퇴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웹드라마 '무빙'의 배우 이정하와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도훈과 이정하는 배우를 꿈꾸게 된 순간을 전했다.
이후 김도훈은 자퇴서를 써서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께서 잡아주셔서 여태 연기를 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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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무빙'의 배우 김도훈이 예술고등학교 진학 후 자퇴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웹드라마 '무빙'의 배우 이정하와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도훈과 이정하는 배우를 꿈꾸게 된 순간을 전했다.
김도훈은 16살 때 처음 배우를 지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예고(예술고등학교)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연기라는 걸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연기의 '연' 자도 모르고 예고에 들어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생각했던 거와 달랐다. 다들 끼쟁이가 너무 많아서 다음 날에 자퇴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김도훈은 자퇴서를 써서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께서 잡아주셔서 여태 연기를 하게 되었다고.
이정하는 "저는 도전하고 싶은 게 항상 많았다. 아이돌도 되고 싶었고, 화가도 되고 싶었다. 그런 쪽에서는 연기가 가장 컸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3 때 이걸 도전하지 않으면 평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정말 어려웠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계기를 전했다.
김도훈은 이전 작품에서 일진 역할을 맡았던 경험을 전했다. '무빙'에서 이강훈 역은 반장이자 모범생 역할로 매우 올곧고 정석적인 바른 생활 인물로 유명하다.
김도훈은 "그때 나름의 파이팅이 있어서 내가 여태 살아오면서 받아온 스트레스를 여기에 다 풀어버리겠다는 심정이었다"라고 일진 역할을 맡았을 때의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훈이를 할 때는 스트레스를 다 참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이정하는 '무빙'에서 조인성과 한효주의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정하는 "단언컨대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키스를 하시는데 몸이 뜨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조인성, 한효주의 서사에 감동하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은지의 가요광장, 엑스포츠뉴스DB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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