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소식 한곳에서 보는 ‘유니미션넷’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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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에 관한 다양한 기도 제목이 많아서 좋더라고요."북한을 위한 기도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A씨는 '유니미션넷' 홈페이지(사진)를 자주 방문한다.
유니미션넷의 '기도 제목' 코너에 통일선교아카데미와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북사목), 컴패션과 통일소망선교회 등 북한선교단체의 기도 제목이 꾸준히 올라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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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에 관한 다양한 기도 제목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북한을 위한 기도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A씨는 ‘유니미션넷’ 홈페이지(사진)를 자주 방문한다. 유니미션넷의 ‘기도 제목’ 코너에 통일선교아카데미와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북사목), 컴패션과 통일소망선교회 등 북한선교단체의 기도 제목이 꾸준히 올라와서다. A씨는 이곳에서 확인한 기도 제목을 토대로 기도 모임을 인도하고 있다.
통일선교네트워크(이사장 정성진 목사)가 지난 3월 선보인 유니미션넷에선 한국교회 북한·통일선교 소식과 사역 일정, 각종 자료 및 기도 제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유니미션넷은 한국교회 북한·통일선교 활성화와 관련 자료 온라인 아카이빙을 목적으로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하루 최대 방문자 수는 150여명, 게시물 조회 수는 200~300회 정도다.
‘통일목회·탈북민 사역’ ‘다음세대·통일선교교육’ ‘북한인권·대북교류’ ‘북한교회·선교신학’ 등 주제별로 범주를 세분화해 원하는 자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게 유니미션넷의 강점이다. 매체별로도 분류해 지면·온라인 기사는 ‘통일선교소식’에서, 영상은 ‘통일선교영상’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목 외 세부 내용은 저작권 문제로 해당 선교단체나 언론사 등 자료 제공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게시물을 클릭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해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통일선교네트워크는 북사목과 자료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유니미션넷 내 북사목 관련 게시물은 링크가 아닌 자료 전체가 게시된다. 통일선교네트워크 실무대표이자 북한선교 사역자인 구윤회(평화나루교회) 목사는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북사목뿐 아니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와도 업무협약을 논의 중이다. 앞으로 평화한국 등 기독 통일학회에게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선교단체는 공들여 준비한 행사를 알리는 동시에 참가자도 동원할 수 있고, 북한선교 전공자나 통일선교 관심자는 관련 소식을 간편하게 얻을 수 있어 쌍방이 윈윈할 수 있다”고 했다.
북한선교 자료를 온라인 콘텐츠로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통일선교네트워크 실무자들은 최근 유관지 북녁교회연구원장의 협조로 그가 보관 중이던 분단 이전 북한 교회 120곳 자료를 유니미션넷에 순차적으로 올리고 있다. 현재 100곳의 교회 정보가 게시된 상태다. 구 목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경우 교단 차원에서 북한성결교회 재건 프로젝트를 운영하는데 유니미션넷에 올라온 자료를 참고한다고 들었다”며 “통일 후 재건키로 한 교회의 역사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역에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최근 받았다”고 했다.
유니미션넷 주소는 포털 사이트에서 ‘통일선교네트워크’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구 목사는 “유니미션넷으로 한국교회에 더 많은 이들이 북한·통일선교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일반 성도에게 행사와 소식, 자료를 알리길 원하는 북한·통일선교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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