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이한별 “핸섬스님 ‘마걸아~’에 빵 터져… 중독성 있더라” [인터뷰①]
박로사 2023. 8. 30. 14:18
배우 이한별이 핸섬스님 역 박근록의 연기에 웃음이 터졌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주역 이한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한별은 극중 첫 번째 마스크걸이자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평범한 김모미 역을 맡았다.
이날 이한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핸섬스님 역의 박근록 선배님이 ‘마걸아~’하는 장면이었다”고 답했다.
이한별은 “가장 재밌던 장면이었다. 원래 대본상에서는 ‘마걸아~’가 많지 않았다. 초반에만 ‘마걸님 맞으시죠?’ 하는 거였는데, 그 뒤에 선배님이 추임새처럼 계속하시더라. 중독성 있어서 촬영한 이후에 스태프분들이 다 나를 ‘마걸아~’라고 불렀다. 그전까진 ‘모미야~’하고 불렀다”고 말했다.
극중 김모미가 핸섬스님을 만나는 곳은 삼겹살 가게. 이한별은 이 장면을 언급하며 촬영 중 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한별은 “스태프분들이 카메라 위치 때문에 내 앞쪽에 계셨다. 핸섬스님이 ‘너 너무 예뻐~’라고 대사를 하길래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며 “그런데 내 앞에 스태프분들이 한 명씩 고개를 숙이시더라. 나도 웃음이 터져서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모텔신을 언급하며 “물침대에서 찍을 때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그때 의상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나씩 뜯으면서 촬영했다. 머리도 생머리였는데 점점 땀에 젖어간다. 또 원래 곱슬이라 점점 머리가 불어나기도 했다. 그런 것들을 오히려 살려주시더라. 분장의 힘을 받아 그 장면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김희선, 성룡과 18년만 ‘신화2’서 호흡..한중 문화 교류 물꼬 될까
- [왓IS]“선처 바란다”던 주호민, 유죄 의견서 제출... ‘카톡 갑질’ 의혹까지
- “뛰어난 미모의 비연예인”… 김동욱, 올 겨울 결혼 [전문]
- 김새롬 “나 예쁘고 성격 괜찮지 않냐” 열애 고백(돌싱포맨)[TVis]
- [TVis] 솔비 “호르몬 주사 탓에 몸 계속 부어… 아기 갖고 싶다” (돌싱포맨)
- “진짜 싸워”…‘스우파2’ 격해지는 배틀만큼 시청률도 상승 [줌인]
- 한채아 “부부가 같이 샤워? 쉽지 않아, ♥차세찌 잘 때 생각多” (쉬는 부부)
- 이주승, 운전 도중 타이어 터짐 사고 “와 내 목숨”
- 클린스만 강상우 발탁 '미스터리'…직접 본 적도 없다, 석연찮은 대표팀 승선 배경
- 비정상이 관례된 롯데, 올 시즌 뒤 어떻게 흘러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