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밝힌 '탈 토트넘' 이유..."데이비드 베컴처럼 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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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이유로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처럼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케인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케인도 베컴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뮌헨으로 이적한 것이 어린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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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이유로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처럼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케인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의 지원을 받은 케인은 전반전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36분 그나브리의 슈팅이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손에 맞고 나오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직접 키커로 나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는 코망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로빙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절묘한 타이밍과 궤적이 돋보인 슛이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개막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것에 이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성공적으로 독일 무대에 안착하고 있다. DFL-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완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뮌헨은 케인이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게 되면서 리그 12연패를 향한 여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우승컵이 뮌헨 이적을 택한 이유 중 하나였던 케인은 최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또 하나의 이적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에서의 나의 여정은 젊은 영국 선수들이 나와 같은 일을 하고 그 단계를 밟을 수 있도록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비드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기억이 난다. 어렸던 난 '와, 정말 놀라운 경험이구나'라고 느꼈다"면서 맨유에서 레알로 떠난 베컴처럼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인 맨유의 에이스였던 베컴은 2003년 스페인 명문 레알로 향했다. 많은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베컴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해외 이적에 보수적이었던 잉글랜드 선수들은 베컴 이후 점차 해외 무대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케인도 베컴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뮌헨으로 이적한 것이 어린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 것이다.
또한 케인은 "난 항상 다른 리그, 다른 분위기를 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게 잘 진행되고 있다. 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존경해왔다. 그 역시 환상적인 길을 걸었고,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면서 "레반도프스키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그보다 더 나은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고 케인 이전 뮌헨의 공격을 책임진 레반도프스키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케인은 "이제 내 경력에서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할 때라고 느꼈다. 난 이런 경험들을 원했다. 타이틀을 위해 싸우고,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싸우고, 뮌헨처럼 빅클럽에서 뛰는 놀라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면서 "뮌헨은 내게 완벽한 팀이다. 어느 리그, 어느 나라에서나 경쟁할 자신이 있었지만 뮌헨이 내게 가장 큰 확신을 줬다"고 뮌헨의 적극적인 공세가 이번 이적을 성사시킨 이유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사진=DPA, PA Wire, 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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