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는 우리의 우상"…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 케이인니팝 이끌 준비 완료 [D:현장]

류지윤 2023. 8. 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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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타비가 '인도네시아 블랙핑크'를 꿈꾸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 교류의 교두보 역할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스타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주관하는 '2023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 연수 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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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신곡 발표

걸그룹 스타비가 '인도네시아 블랙핑크'를 꿈꾸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 교류의 교두보 역할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30일 오전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2023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 국내 기자간담회' 진행돼 스타비가 참석했다.

스타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주관하는 '2023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 연수 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반성장 디딤돌'은 해외 신진 아티스트 및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케이팝 연수 시스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연수 참여 아티스트의 귀국 후 활동을 위한 국내 대중문화 전문가와의 협업, 음원 1곡 및 뮤직비디오 제작, 방송 및 국내외 무대 공연 등 활등을 지원한다.

스타비는 '아임 컴플리트 위드 유'('I'm Complete With You)로 데뷔했다. '타임 투 플라이'는 뮤직비디오 조회 수 400만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외에의 발표곡도 뮤직비디오 조회 수 100만 이상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걸그룹으로, 신곡 활동을 마친 후 한국으로 입국해 보컬, 댄스 트레이닝 및 신곡 작업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스타비는의 셸라는 "오래 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올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으며 케지아는 "저희가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라고 말했다.

케지아는 "스타비가 인도네시아 걸그룹이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걸그룹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아벨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케이팝 영향력을 언급하며 "우리는 케이팝을 즐겨 듣고 한국 아이돌의 팬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들은 일상 생활에서 케이팝을 즐겨 듣고 있다. 케이팝을 인도네시아 음악에 녹이고 싶었다"라고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셰라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케이팝은 대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열광하고 있다. 한국에도 인도네시아의 음악을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트레이닝 시스템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벨은 "시스템 자체가 다르다. 한국에서는 하루종일 춤과 노래를 연습한다. 어떤 날은 피곤해서 연습실에서 잠들기도 했다. 배우는 댄스 장르 자체도 달라 많이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 차이는 크게 다른 건 없었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다문화 국가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부분이 있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으면 안 좋은 시선을 받을 수 있다. 또 한국에서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걸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비의 신곡 '스타 뱅'은 한국어 가사로 만들어졌다. 아벨은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는 발음 자체가 너무 달라 힘들었다. 저희가 듣기엔 맞게 발음한 것 같은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지 못해서 여러번 시도 끝에 완벽에 가까운 발음을 구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스타비의 최종 목표는 '인도네시아 블랙핑크'다. 셸라는 "블랙핑크는 우리 우상이다. 블랙핑크가 무대 위에서 즐기는 모습에 반했다. 우리도 나중에 무대 위에서 즐겁게 하고 싶다"라며 "현재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은 힙합 색이 강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싶다. 청순한 노래도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비는 9월 2일 신곡 '스타 뱅'(Star bang)을 공개하고 8일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인도네시아 대표로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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