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4에 빅 리그만 3팀… '죽음의 조' 속출 기대되는 UCL 조별리그, 9월 1일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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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마지막 단계인 플레이오프가 막바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조추첨의 윤곽이 보이고 있는데, 포트4에 들어간 빅 리그 구단들이 눈에 띈다.
뉴캐슬이 포함되는 조는 나머지 포트가 어떻게 형성되든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레알, 밀란, 뉴캐슬을 넣어 가상 '죽음의 조'를 구상한다면 포트1의 팀은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팀이 아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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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마지막 단계인 플레이오프가 막바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조추첨의 윤곽이 보이고 있는데, 포트4에 들어간 빅 리그 구단들이 눈에 띈다.
30일(한국시간) 진행된 UCL 예선 플레이오프 결과 본선에 나갈 3팀이 결정됐다. 스위스의 영보이스,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포르투갈의 브라가가 본선에 합류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자리는 두 개다. 벨기에의 앤트워프와 그리스의 AEK아테네 중 한 팀이 본선에 오른다. 1차전은 앤트워프가 1-0으로 승리했다.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1차전에서 폴란드의 라코프 쳉스토호바를 1-0으로 꺾은 채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라코프는 UCL에서 보기 힘들었던 팀인데, 지난 시즌 창단 이래 처음으로 자국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예선에 참가했다. 두 마지막 참가팀의 운명은 31일(한국시간) 결정된다.
모든 참가팀이 가려지면, 9월 1일(한국시간) 본선 조추첨이 진행된다. 여느때처럼 32개 참가팀이 유럽대항전 성과를 기준으로 4개 포트에 분리된다. 같은 포트 팀끼리 한 조에 들어갈 수 없다. '죽음의 조'를 최대한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포트 구분에서 눈에 띄는 건 가장 약팀들이 모여야 할 포트4에 유럽대항전 경험이 일천한 빅 리그 구단들을 대거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레알소시에다드, 뉴캐슬의 뉴캐슬유나이티드, 독일의 우니온베를린이 그들이다. 여기에 스코틀랜드의 셀틱, 프랑스의 랑스,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역시 만만한 팀은 아니다. 여기에 예선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2팀이 추가된다.
뉴캐슬의 전력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 등을 따돌리고 4위에 올랐을 정도로 강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껍데기를 좇지 않고 내실을 다져 온 팀이다. 뉴캐슬이 포함되는 조는 나머지 포트가 어떻게 형성되든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차근차근 전력을 다져 UCL로 돌아온 구보 다케후사의 소속팀 소시에다드, 가장 계획적인 구단 운영 사례로 꼽히는 독일의 우니온 역시 누가 만나도 껄끄러운 팀들이다.
한국 선수 소속팀은 셋이다. 포트 1에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이 있다. 포트4의 셀틱에는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 3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같은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만날 수 있다. 한 조에 포함될 수 없는 팀들의 다양한 경우의 수를 소거하고 나면, 셀틱이 바이에른과 우니온 중 한 쪽을 만날 확률은 상당하다.
한편 포트2에 있는 게 아리송한 팀으로는 레알마드리드, 포트3이 이상한 팀으로는 AC밀란을 꼽을 수 있다. 레알의 경우 UCL 역대 최강팀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 때문에 포트2로 밀렸다.
레알, 밀란, 뉴캐슬을 넣어 가상 '죽음의 조'를 구상한다면 포트1의 팀은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팀이 아니어야 한다. 그러므로 바이에른뮌헨, 레알마드리드, 밀란, 뉴캐슬이 한데 편성되는 경우가 최강의 조라고 할 수 있다. 포트1에서 바이에른 대신 PSG를 넣어도 마찬가지다. 즉 김민재와 이강인은 '코리안 더비'를 벌일 가능성도, 죽음의 조에 들어갈 가능성도 비교적 높은 가운데 조추첨을 기다리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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