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3명으로 압축…문홍선·정춘생·진교훈

"전과 기록·도덕성 비롯해 국민 눈높이 고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사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지원자 14명 중 문홍선 서경대 초빙교수,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등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0월 11일 보궐선거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에서 강서구청장 선거 관련해 14명의 후보자를 우선 3명으로 압축하고 추가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압축된 후보는 문홍선 교수, 정춘생 전 비서관, 진교훈 전 차장 등 3명이다.

한 위원장은 "강서구청장 선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또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에 후보자의 전과 기록, 도덕성 결격 사유를 비롯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아주 엄격히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를 종합 판단해 3명으로 압축했고 3인에 대해서는 전부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을 허용키로 했다"면서 "공관위는 3인 후보자에 대해 계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