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까지 완료' 루카쿠, 로마 이적 임박… 회장이 직접 비행기 운전해 모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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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첼시를 떠나 곧 AS로마에 합류한다.
29일(현지시간) 여러 현지 매체는 루카쿠가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고 전했다.
직접 전용기를 몰아 루카쿠를 런던에서 로마로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루카쿠와 그리 좋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로마에서 세 번째 한솥밥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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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문제아'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첼시를 떠나 곧 AS로마에 합류한다.
29일(현지시간) 여러 현지 매체는 루카쿠가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고 전했다. 로마 구단의 지정 의료 시설에서 임대 이적의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저녁 검사를 마친 루카쿠는 숙소로 들어갔다. 이튿날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의 원소속팀은 첼시다. 마무리 협상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미국인 댄 프리드킨 회장이 직접 런던을 찾았다. 프리드킨은 미국의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 네온을 통해 한국 영화 '기생충'을 미국에 배급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20년 로마를 인수, 경영해 왔다.
프리드킨 회장은 비행기 조종 면허를 갖고 있다. 직접 전용기를 몰아 루카쿠를 런던에서 로마로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 운집해 있던 수많은 로마 팬들이 멀리서나마 환영 인사를 던졌다.
로마가 첼시에 지불할 시즌 임대료는 500만 유로(약 72억 원), 보너스 조항이 발동되면 최대 800만 유로(약 115억 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임대료치고는 비싸지만 루카쿠의 몸값을 감안하면 푼돈이다. 또한 루카쿠는 자신의 연봉을 깎았다. 1,200만 유로(약 172억 원)로 알려진 연봉을 750만 유로(약 108억 원)까지 낮췄다.
연봉 자진삭감은 지난해 인테르밀란으로 임대될 때와 비슷하다. 루카쿠는 2020-2021시즌 인테르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뒤 전소속팀 첼시로 다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천문학적이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당시 첼시 감독(현 바이에른뮌헨)과 충돌하더니 인테르로 돌아가겠다고 생떼에 가까운 고집을 부렸다. 결국 지난해 여름 인테르로 1년 임대됐다.
인테르에서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루카쿠는 결국 완전이적이 무산됐고, 올여름 새 소속팀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그러다 공격수 영입이 다급해진 로마가 손을 내밀었다. 로마는 주전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의 장기부상으로 공격수 '아르바이트생'이 필요했다. 이란 대표 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을 영입했지만 루카쿠 임대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루카쿠와 그리 좋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로마에서 세 번째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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