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재추진’ 양평군민들, 원희룡 장관에 6만명 서명 전달

심희정 2023. 8. 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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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들이 양평고속도로 재추진을 촉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했다.

원 장관은 "주민이 원하고,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노선으로 정상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8일에도 "여야가 정치적 입장을 갖고 싸워봐야 영원한 평행선일 수밖에 없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검증, 양평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책적 목표"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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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30일 오전 국회를 찾아온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한 범대위 관계자들로부터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요청하는 양평군민 서명부를 전달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양평군민들이 양평고속도로 재추진을 촉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했다. 원 장관은 “주민이 원하고,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노선으로 정상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양평군 주민 100여명은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원 장관에게 6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들은 강하IC를 포함한 양평고속도로 재추진을 요구했다.

원 장관은 “오늘 상임위를 기회로 정쟁을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정쟁만 중단되면 오늘이라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에도 “여야가 정치적 입장을 갖고 싸워봐야 영원한 평행선일 수밖에 없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검증, 양평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책적 목표”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평고속도로 관련 예산은 내년 예산안에도 반영됐다.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잔여 설계비를 반영한 것이다. 설계 예산 편성에 따라 내년 중 실시 설계가 마무리되면 고속도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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